얼마전 연말 회사의 워크샵장소를 물색하며 계획을 짜고 있었습니다.

물론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다녀온 상태입니다.
매년 갈때마다 재밌게 놀고 와서 그런지 이번에도 기대가 많이 됐는데요.
경기도단체독채펜션으로 검색해서 찾아보니 가격이 엄청 저렴하면서도 놀기좋은 곳이 나오더군요.

서울에서 그리 멀지않은 가평, 노르웨이독채계곡펜션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놀러간다는 기대감에 밤에 잠을 설치기도 했습니다.
펜션으로 오는길은 네비가 상냥한 목소리가 잘 알려줘서 찾기는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다만 노르웨이펜션으로 네비에 검색하면 동일 이름을 가진 펜션이 많이 나옵니다.

꼭 '노르웨이독채펜션'으로 검색해야 이 곳에 갈 수가 있습니다.

 

 

 

저희는 장을 보느라 좀 늦게 출발했지만 먼저 출발한 선발대는 기다리다 지쳤는지 이불깔고 TV보고 누워있었습니다.
단체독채펜션으로 들어선 광경은 밖에서 본 것 과는 달리 굉장히 넓었습니다.
복층으로도 되어있어 남녀가 따로 잘 수도 있고 거실노래방도 있어서 저희가 원하던 워크샵장소로 잘 선정한 것 같습니다.

 

 

인원이 많다보니 설거지 하기도 귀찮을 것 같아서 준비한 햇반입니다.

왠지 밥까지 하면 너무 귀찮을 것 같아서.^^

초간단한 조리과정이라 밥하는데 시간을 투자하지 않아도 되기에.

라면은 역시 辛라면이지만 오늘은 너구리로 장을 보고 왔습니다.

 

 

노르웨이독채계곡펜션은 단체가 놀수 있는 족구장과 노래방기기도 있어서 놀기에는 딱 좋은 펜션이였습니다.
먹거리도 충분히 준비되어있고 놀거리도 준비되었으니 이제 마음껏 놀시간 입니다.

말이 워크샵이지 놀자판이나 다름 없습니다.^^
족구장이 있으니 역시 족구를 해야겠죠.

벌칙은 저녁준비하고 뒷정리하기 입니다.

 

 

원래 이분이 이정도의 몸 놀림이였나 싶을정도로 의욕충만하게 모두들 게임에 집중했습니다.
엇!? 공은 굴러가는데 보고만 있다 놓쳐버린 우리팀의 마지막 실점.

저 한 포인트를 지켰어야 했는데 결국 우리편이 지고 말았습니다.

고기굽기와 뒷정리는 니가 다하길.

 

 

 

족구를 너무 열심했는지 다리에 힘이 풀리네요.

역시 운동부족이라 생각됩니다.
이제 바베큐 파티를 시작!!!
물론 벌칙자인 우리편이 고기를 굽는걸로...상추 몇장 펴서 고기를 올려서 가져다주는 후임의 센스!

 

 

집에서 준비해온 새우를 넣은 된장찌개, 소세지, 버섯 등 차린게 없는 듯 많은 듯.
족구팀으로 나뉘어서 2차로 술게임도 했는데 게임의 신은 우리팀을 저버리신건지...
벌칙주를 엄청 먹어서 짐승이 됐던 날인 것 같습니다.

 

 

실내에서 빠질수없는 한판승부! 타짜놀이!~

점당 딱밤 한대라는 타이틀을 걸고 한판내기를 이어갔습니다.
이쯤되니 다들 내기를 엄청 좋아한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이마가 너무아파서 술병으로 찜질을 할정도로 맞은것 같습니다.

 

 

준비되어있는 노래방기기를 이제 활용할 타임이 였습니다.
다들 선곡 하나씩 뽑으면서 열심히 흔들어서 그런지 사진이 엉망으로 나왔습니다.

그래서 그 사진은 생략.
클럽을 방불케하는 직원들의 댄스타임 저도 동참해서 땀에 흠뻑 젖을정도 흔들었던것 같습니다.

얼굴까지 빨갛게 달아 오를 정도로 열창하는 후임 옆에서 보고 있는데 웃겨서 쓰러질뻔 했습니다.

여기까지가 워크샵장소에서 제가 가진 기억의 전부입니다.

도착한 시간후부터 집에 가기전까지 너무 재미있게 놀고 먹었던 1박2일이였던 것 같습니다.
경기도단체독채펜션으로 노르웨이독채펜션 선택하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됩니다.

너무 재밌게 놀았는지라 다음에는 친구들과 함께 또 열정의 밤을 태우러 놀러올 것을 약속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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