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맛집 믿고 먹을 수 있는 반찬과 쌈밥

 

영종도 맛집 미송쌈정식은 그날 만든 반찬만 올라오기 때문에 신선하고 맛 좋은 음식을 먹을 수 있어요.
이곳은 매일매일 반찬이 바뀌기 때문에 전날 만든 걸 다음날에도 사용할 수 없거든요.
워낙 단골이 많은 곳이라서 똑같은 반찬이 하루 더 나오면 귀신같이 알아챈다고 해요.

 

 

이곳 사장님의 하루는 그날 상에 올라갈 반찬을 시장에서 장 보는 걸로 시작한다고 합니다.
다른 음식점들은 그냥 재료를 납품받아서 사용할텐데 여기는 일일히 장을 다 본다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해야지 손님들이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많은 반찬을 먹을 수 있기 때문이래요.

 

 

그래서 영종도 맛집 미송쌈정식은 열가지가 넘는 반찬이 나오면서도 리필이 가능해요.
외국 사람들이 한국에 와서 가장 놀라는 것들 중에 하나가 밑반찬이 무한리필이라는 거라잖아요.
여기는 그런 게 한두가지도 아니고 한 상 가득 차려지니까 인심이 가득한 곳이에요.
다만 제육이나 게장은 리필횟수에 제한이 있다고 해요.
다른 반찬을 먹기에도 양이 많은데 제육만 리필해 먹는 사람들은 편식이 심한 사람일 게 분명해요.

 

 

돌솥밥이 나오는데 국내산 쌀로 맛 좋게 지어져서 제가 참 좋아해요.
요즘은 음식점에 가면 중국산 찐밥을 들여와서 내놓는 곳이 대부분이더라고요.
한식은 역시 밥맛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중국산 밥이 나오는 곳은 그다지 인상이 좋지 못해요.
여기는 돌솥밥이기 때문에 물을 부어서 숭늉으로 먹을 수도 있어요.

 

 

영종도 맛집은 쌈채소도 많이 준비되어 있어요.
이것 또한 열가지 종류가 넘게 있는데 셀프코너에서 먹고 싶은 종류로 접시 가득 담아다가 먹으면 되지요.
여러가지 쌈을 골고루 싸서 한입 가득 먹으면 입 안이 절로 싱그러워져요.

 

 

구수하게 끓여낸 된장찌개도 이 집의 매력 중에 하나에요.
두부가 실하게 들어 있고 이것저것 재료들이 푸짐하게 들어 있어서 밥을 슥슥 비벼 먹어도 무척 맛이 있지요.
이렇게 인심 좋고 맛이 훌륭한 곳이라서 저는 물론이고 많은 사람들이 한달에도 몇번씩 들를 만큼

이 동네에서 인정받은 곳이에요.

 

 

보통 쌈밥집은 반찬을 미리 덜어놔서 차게 식어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바로 조리해서 나온는 게 대부분이에요.
생선구이 같은 경우에도 아주 따뜻할 때 내어주시더라구요.

아침에 장을 보는 것도 그렇고 반찬을 따뜻하게 내어주는 것도 그렇고 손님이 기분 좋고 맛있게

음식을 먹고 갈 수 있도록 여러모로 배려하는 영종도 맛집이 아닌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