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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이맛이 맥주다"는 개뿔.

한국맥주 정말 맛없죠.

마트나 편의점에서 저렴하게 파는 수입맥주를 먹어보고 나선 한국맥주는 좀 멀리하게 되더군요.

그래도 친구들 만나거나 모임이나 회식이 있으면 어쩔 수 없이 먹게 되는 것이 한국맥주인데

그냥 마시기에는 밍밍하니 소주를 적당히섞어먹는게 맛이 괜찮습니다.

소주와 맥주를 섞은 소맥은 한국고유의 술제조법이 아닐까 싶네요.

맛있게 만드는 제조비율에 관한 공식도 나와있으니 말입니다.

어제부터 문재인 대통령님과 기업인들이 모여 맥주를 마시는데 그 맥주, 참 맛있게 보이더군요.

청와대 수제맥주는 뭔가 특별한게 있지 않나 싶었는데 알고보니 세븐브로이라는 국내생산 맥주더군요.

국내 맥주하면 보통 하이트, 카스, 오비를 떠올릴텐데 세븐브로이 약간은 생소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가끔 마트에 가면 보게되는 맥주인데 가격이 좀 높더군요.

가격이 높은 이유는 분명 있겠지만 저렴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수입맥주들이 많은지라

선뜻 구입하기엔 벽이 좀 있는 것 같습니다.

청와대 수제맥주도 참 맛있게 보였지만 이렇게 옥상에서 고기 구워가며 마시는 맥주도 맛이 좋죠.

주머니 두둑해지면 좀 사먹겠는데 아직까지는 좀 아닌 것 같네요.

가끔 할인이라도 하면 사먹을텐데...마시고 싶은데...마셔보고 싶은데...아직까진 청와대 수제맥주는 무리인가 봅니다.